코드스쿼드를 마치고

코드스쿼드 과정 : 2018.09.10(월) - 2019.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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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코드스쿼드에서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고 첫날에 수줍은 자기소개를 한 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이 지나 수료를 하게 되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학원을 수료했다는 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

 

마치 내일 다시 가방을 메고 학원 출입문에서 슬랙 봇에게 '열어'를 입력해야 할 것 같은...

 

<학원 출입문 - 슬랙 봇으로 '열어'를 입력해야 문이 열린다.>

 

그만큼 학우들과 코드스쿼드에 정이 많이 쌓인 것 같다.

 

7개월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강사님이셨던 '포비(박재성)'는

 

코드는 설계 상관없이 돌아만 가면 되고 빨리 만들기만 하면 잘하는 개발자인 줄 알았던 무지했던 나에게

 

클린 코드와 TDD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셨다.

 

배운 내용을 활용하려다 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짜던 나보다 속도는 느리긴 했지만

 

TDD와 객체 설계를 하며 피드백을 받다 보니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훨씬 보기 깔끔해지고 유지보수도 쉬웠음을 경험하였다.

 

그 외에도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함에 있어 다양한 지식들을 많이 배웠는데

 

코드스쿼드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모르고 살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코드스쿼드를 선택한 이 시점이

 

나의 인생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식도 지식이지만

 

너무나도 좋은 동료 개발자들을 만나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취직을 하지 못한 학우들도 있지만

 

얼른 다들 좋은 곳에 취직해서

 

다 같이 여행 한번 가는 그날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