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커밋 알고리즘 스터디 회고

이전에 인프런에서 모각코 스터디를 참여했던 경험이 좋아서 스터디가 끝난 후 다른 스터디를 알아보다가
스터디를 직접 운영해보는 경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슨 스터디를 할까 생각하다가 꾸준함과 알고리즘 역량을 키우고 싶기도 해서
1일 1커밋 알고리즘 스터디를 모집하기로 결정하였다.

1️⃣ 일 1️⃣ 커밋 알고리즘 스터디 - 인프런 | 스터디

1월 30일 부터 2월 6일 까지 약 1주일 동안 모집 지원을 받아서 5명을 선발하기로 결정하였고,
구글 설문지를 통해 깃허브 주소와 스터디를 지원한 동기를 필수로 기재하도록 하였다.

사실 설 연휴이기도 해서 5명도 지원 안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30명 넘게 지원해주셔서 깜짝놀랐다 😳
지원 동기와 깃허브 주소, 개인 블로그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면서 지원 마감 마지막 날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원래 잘하는 개발자보다는 약간은 부족하더라도 지원 동기의 절실함과 블로그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해서 5분을 선발했다.
스터디는 2월 7일 ~ 2월 28일 동안 매일 알고리즘 1문제를 풀고 커밋한 뒤, 풀었던 알고리즘 링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진행했던 문제는 매일 정리해서 아래와 같이 노션으로 공유하였다. (필자는 알고냥이다😺)

노션으로 각자 풀었던 문제를 매일 기록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 서로 풀었던 문제를 살펴보면서 긍정적인 자극
•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할 지 고민이 될 때 참고

사실 뭔가 함께 주제에 관해서 대화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기대했었는데,
서로 푸는 문제가 매일 다르고, 풀었던 문제 링크를 공유하는 것이 다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그래서 노션에 정리한 부분이 사실 효과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한 분도 빠짐없이 알고리즘을 매일 풀어주셨고 참여율 100% 를 달성할 수 있었다.
지원 모집을 꼼꼼하게 살펴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을 위주로 선발한 부분이 이런 결과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힘들었지만 한 달 동안 뭔가를 꾸준하게 했다는 점에 되게 뿌듯했다.
참여했던 스터디 원 분들 모두 너무 열심히 참여해주셨고, 그 덕에 많은 자극도 되었다.
스터디는 끝났지만, 다들 잘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