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정말 운이 좋게도 최범균 팀장님과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나 책으로만 뵈었던 분인데 실제로 뵈니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 정말 실감이 안났는데요!!
제가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이라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셔서 여러분들과 공유해볼까 합니다.
객체 지향
How 보단 What
- 실제 구현 (HOW) 을 드러내지말고, 의도 (WHAT) 를 드러내라
- ex) 비밀번호를 바꾸는 메서드명은 무엇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setPassword() / changePassword() - ex ) 설문 작성은 회원 당 하루에 1번만 설문을 작성할 수 있다는 요구사항이 들어왔다. 어떻게 구현해야 할까?
-> 설문정책.제약조건
메서드는 어느 수준까지 쪼개야 할까
'구현패턴' 책에서는 코드간에 '대칭성'이 일관되게 수준을 맞춰야한다. 고 함
80% (개념공부) : 20% (설계 방법 등..)
80의 공부는 학습만 한다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
하지만 20의 공부는 절대 금방 얻어질 수 있는 지식이 아니다.
좋은 개발자는 20을 얼마나 잘 공부했는지에 따라 수준이 나뉜다.
취직 준비 시에도 공부량의 20%는 개념공부 외의 것을 학습하라
오늘 했던 말 중 가장 중요한 말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신입에게 기대하는 수준
없다. 사실 기대를 안한다.
공부를 하면서 MSA 등의 신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현업자도 어려운 지식들을 신입이 알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신입은 경험할 여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 외우는 방법 밖에는 없음. 면접관도 그걸 알고있음.
따라서 좋은 기업이라면 위의 잘문 보다는 자신이 했던 프로젝트 중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신기술을 공부하기 보다는 기초지식을 깊이있게 학습하는 것이 더. 더 중요하다.
기업에 들어갔을 때
- 물 들지 마라
- 기업에서 일하게 되면 내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 기업에서 하는 일은 정해져 있다. Service 생성, Controller 생성, Repository 생성…. 반복 반복
- 연차가 올라갈 수록 해당 업무만 반복 하는데 성장할 수 있겠는가
- 정말 잘 하고 싶다면 회사 외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SI 혹은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은 왠만하면 가지마세요
- SI 에서 성장하고 싶다면, 항상 밤 9시 이후에 퇴근하고 출근 시간 1시간 30분 전에 매일 일어나서 별도의 학습을 하는 행위를 6개월 이상 반복할 수 있는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말리고 싶다 (물론 서비스 기업도 마찬가지긴 하다)
- SI는 개발 리더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
- 요구사항만 던져주고 알아서 개발
- 팀내 으쌰으쌰 없음. 나홀로 개발
- 코드리뷰 당연히 없음
-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
- 자금이 있을리가 없음
- 소수의 개발자
- 스타 개발자를 섭외할 돈이 없음
- 그저 그런 개발자 섭외
- 팀장이 2년차 개발자인 경우 등..
나는 개발을 잘 하고 싶은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나는 개발을 정말 잘 하고싶나?'
잘 하고 싶다면,
'어느 수준까지 잘 하고 싶은가?'
위의 질문을 잘 생각해보고 내가 해야 할 목표치를 정하라
개발자는 표현을 잘 못해요
개발은 은유를 쓰거나 말을 멋지게 꾸며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이건 연필이예요', '이건 필통이예요' 식으로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따라서 말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모르는 개발자가 허다하다.
말하는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블로그 등에 나의 생각을 글로 쓰거나,
다른 사람에게 내가 가진 지식을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당장 생각나는 것들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해야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해왔었는데
최범균 팀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어느정도 방향을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보는 취업준비생이 있다면 같이 힘내서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길 응원합니다!!
ps.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지인님 고마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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